" 산도 들도 바다도 하늘도
우주까지도 여행할거야! "
여행가의 블랑쉬
소우에이 이루카
Souei Iruka | 蒼泳 海豚
-일본
-164cm | 55kg
-2297 | 02 | 17
-21세
- 돌고래 인형
다이어리
스마트폰
여행가의 블랑쉬
이루카는 본래 여행을 좋아했다. 부모님이 자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틈만 나면 다양한 곳을 여행했던 영향일 것이다.
그래서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입학한 후에도 긴 연휴나 방학기간 등 시간만 나면 여행을 다녔다. 10대 초반에는 부모님 동행이었지만 16살이 되고서는 오빠를 꼬드겨 같이 다니거나, 혹은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유명한 관광지는 물론이고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도. 산, 들, 바다, 강.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사막, 정글, 오로라가 보이는 곳. 지도에 지명이 적혀있지 않은 곳까지도.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심해 정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한다.
여행에는 즐거운 일이 많다.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평소에는 겪지 못할 신선한 경험도 하게 된다.
물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도가 없는 곳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은 일상다반사. 짐이나 여비를 잃어버리거나 도둑맞는 일도 많다. 목숨이 위험했던 때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카는 여행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모두 헤쳐 나가 세상을 접하고 품는다.
세상의 모든 것을 직접 제 눈에 담고 제 귀에 담고 제 가슴에 담았다. 그걸로 부족해서 다이어리에 쓰고 사진을 찍었다. 자신 안에만 담기에는 세상이 너무나도 넓고 멋진 것은 넘쳐났다.
그렇게 쓰고 촬영한 것을 다듬고 엮어, 여행기로서 책을 냈다. 그 경험을 책으로 엮는 것은 부모님이 제안한 것이었다. 리페도라 아카데미 학생이라는 타이틀도 있어서 출판사에서도 흔쾌히 수락했다.
그렇게 발간된 이루카의 여행기 ‘세상을 헤엄치다’는 리페도라 아카데미 졸업 직전에 3권까지 발간되어 각각 일본 국내 관광 명소 베스트 50, 전세계 유명 관광지 베스트 50, 전세계 숨겨진 명소 베스트 50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전부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졸업하고 나면 방송사에서 이루카의 여행에 동참하여 TV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계획도 오가고 있다. 첫 시즌은 전 세계의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하고 이것이 인기가 좋으면 두번째 시즌으로 오지 탐험은 어떠냐는 이야기도 나와 이루카는 몹시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