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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정말 넓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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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의 블랑쉬

​소우에이 이루카

Souei Iruka | 蒼泳 海豚

-일본

-164cm | 55kg

-2297 | 02 | 17

-21세

돌고래 인형

다이어리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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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명랑하고 활발한 / 호기심 많은 / 진솔한 / 활동적인 / 자유로운

 

 늘 밝고 활기차며 감정표현이 솔직하다. 단순해서 돌려 말하는 법이 없다. 돌려말하는 말을 이해 못하기도 한다. 예전에 비하면 비유한 말을 다소 알아듣지만 여전히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이야기하고, 돌려 말하는 것을 대부분 이해하지 못한다.

 많은 것에 금방 관심을 갖고 그것을 위해 행동한다. 하지만 집중력이 높은 편은 아니어서 금방 흥미대상이 바뀌기도 한다. 성인이 된 만큼 활동범위가 넓어져서 산만함이 늘어난 것 같다.

 행동력이 넘쳐서 생각하는 것보다, 말을 하는 것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곤 한다. 그 탓에 덜렁대는 것처럼 보인다. 사고를 치기도 하고 여기저기 부딪히거나 해서 상처가 잦다. 그래도 어릴 때에 비하면 비교적 침착함이 늘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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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성별은 여성. 혈액형은 RH+ O형.

 애칭으로 주로 ‘루카’라고 불리는 일이 많고, 스스로도 그렇게 불리는 걸 좋아한다.

 가족으로는 부모님에 오빠 한 명, 여동생이 한 명. 형제간의 연령은 크게 떨어져있지 않은 편.

 가족간의 사이는 평범하다. 가끔은 싸우지만 대개 화목한 일반 가정으로 가계의 수준도 나쁘지 않다. 넘치지는 않을지언정 부족함 역시 없는 가정이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교편을 잡고 있고, 그때문인지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넘친다.

 다만 이루카는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편. 그럼에도 시험을 치면 여전히 대부분의 과목이 평균 이상은 되는 점에서 부모님들이 애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곤 해도 성적 이상으로 사람됨됨이를 중시하는 편이기도 해서 교과 공부만 지나치게 강제하지는 않았다. 충분한 휴식의 필요성도 잘 알고, 또한 자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휴일 틈틈이 다양한 곳을 방문해 경험을 쌓아주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런 자유로운 성격으로 자라난 것인지도 모른다.

 

 성장하면서 행동반경이 넓어져 거침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시간만 나면 놀러간다.

그러니 다른 나라에서 사는 친구들 집에 놀러가지 않을 수 있을까. 혹은 직접적으로 일본에 놀러오기를 권유하는 일도 많았을 것이다.

입학한 해의 겨울방학에는 리브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그 다음 해 겨울방학에는 한국에 놀러가 온유의 집에서 전통체험을 하기도 했다. 리카의 극단 공연도 초대받아 보러가기도 하고, 직접 티켓팅하여 가기도 했다. 이엘리가 일본에 왔을 때는 자신이 보고 좋았던 곳들을 안내하며 함께 돌아다니기도 했다. 좀 더 나이를 먹어서는 함께 먼 해외의 바다에 돌고래를 직접 보러 가지도 않았을까.

혼자 여행하는 일이 많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놀러다니는 것을 몹시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학과공부는 별 관심이 없지만 역사와 생물학, 지구과학, 그리고 각종 외국어에 있어서는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

 역사에 능통한 이유는 관광지를 여행하더라도 그곳의 역사를 이해하고 안하고가 느끼는 것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생물학과 지구과학에 능통한 이유는 역사와 같은 이유에 더해 사람이 없는 각종 장소에서도 적응하여 돌아다니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외국어에 능통한 것도 결국 마찬가지로 여행을 위해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해를 위해 각국의 언어를 공부했다. 모국어인 일본어와 영어는 상당히 능수능란하고 그 외에도 어지간한 나라의 간단한 일상회화 정도는 가능하다. 문자를 읽는 것도 영어는 아주 어려운 것 이외에는 문제없이 읽고 쓸 수 있으며, 그외의 문자도 쉬운 단어, 쉬운 문장 정도는 읽을 수 있다.

 

 부모님의 교육열에 의해 안해본 것이 거의 없다. 교과과목과 관련된 학원부터 각종 예체능 분야의 학원까지, 정말 다양한 학원을 다녀보았다.

 다만 대부분 길어봐야 반 년, 짧으면 2개월만에 그만두고,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직전까지 꾸준히 다닌 것은 수영장 정도다. 부모님도 아이의 적성찾기가 목적이었던 것이라 하나라도 관심분야가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어리기에 관심분야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은가.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몹시 건강하니 운동계열로 가려나, 하고 추측하고 있는 단계다.

 실제로 신체능력이 우수한 편이며 운동신경도 좋다. 악력도 상당한 수준. 나무타기 같은 것을 능숙하게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룰에 얽매이는 스포츠는 그다지 취향이 아닌 모양이다.

 현재는 몸을 움직이는 것 중에서도 클라이밍이 특기이며 다양한 덫을 만들 줄 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매듭을 묶는 것도 잘한다. 이는 클라이밍에서 안전벨트에 줄을 묶는 것을 연습하다가, 그리고 낚시, 트랩 등을 만들면서 익힌 것이다.

 

 꼬박꼬박 일과를 되새기는 것은 중요하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의해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일정하지 않다.

 그 날 있었던 인상적인 일을 자세히 쓰는가 하면, 대충 한 줄 써놓기도 하고, 때로는 내용은 없이 그림을 그려놓기도 한다. 어떤 때는 일기장을 꾸미는 것이 목적이기라도 한 마냥 색종이, 스티커 등을 이용해 페이지 가득히 꾸며놓기도 한다.

 매일 자기 전에 일기장을 펼치는 습관은 있지만 거기에 뭘 할지는 그때 내키는 대로인 것이다.

그래도 최근은 낙서보다 내용다운 내용이 늘어났다. 두서없이 썼던 어릴 적에 비해 상당히 잘 정리하여 썼다.

 

 스마트폰으로 종종 사진을 찍는다. 셀프카메라를 포함해서 인물도 촬영하지만 풍경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소품을 클로즈업해서 한 촬영이 많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사진으로 보관해두는 거지만 사진기술이 뛰어난 건 아니어서 늘 하는 말이 ‘실물이 훨씬 좋다’ 이다. 그래도 찍은 사진을 보면 제법 예쁘게 잘 찍었다.

 

 애착 인형이 있다. 7살 때 부모님이 생일선물로 사준 돌고래 인형인데, 당시는 제법 컸지만 지금은 안고 자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좀 작다. 그래도 안고 있기에 좋다.

 사이즈가 크게 느껴졌던 어릴 때 부터 계속 안고 자다보니 지금도 그 습관이 남아서 뭔가를 안지 않으면 불편해서 잠을 잘 못잔다. 그리고 그 돌고래 인형이 가장 알맞은 사이즈와 형태인 것이다.

 인형에 이름도 붙여 두었다. 그 이름은 바로 ‘오징어’다. 돌고래 인형인데 이런 이름이 되어버린 유래는 자신의 이름 ‘이루카’에서 딴 것. 자신의 애칭은 ‘루카’니까 이 인형은 ‘이카(イカ/오징어)’가 되어버린 것.

 

 먹성이 좋다. 평균적인 2인분 식사량이 이루카에게 있어선 일반적인 한 끼 식사. 그러고도 조금 더 먹고, 거기에 또 간식을 먹을 정도로 위장이 크다. 섭취한 칼로리는 전부 움직이는 것으로 소모하고 있어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고기. 고기 종류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아하고 잘 먹는다. 야채도 잘먹는다.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단 것도 매운 것도 좋아한다. 심지어 보통 혐오식품이라 불리는 것도 잘먹는다. 뱀이든 개구리든 메뚜기든.

 그래서 보통은 생각 못하지만, 못 먹는 것도 있다. 생선 회나 날달걀 같은 날 것은 잘 못먹는다. 본인은 자기가 못먹는게 있다는 게 꽤 자존심 상하는 모양이라 여러번 먹어보려고 도전은 하는데 그때마다 패배한다. 아직도 패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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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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