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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해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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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블랑쉬

이리나 니키타

Irina nikita | Ирина Никитa

-러시아

-156cm|43kg

-2298 | 01 | 13

-20세

회중시계, 손수건,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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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01.

차가운

"뭐, 왜."

냉랭한 시선과 찬바람 부는 말투.

귀염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건방짐도 여전하다.

다만 한가지 변한 건 그 얼음같은 차가움에도 틈이 생겼다는 점일까.

 

02.

이성적|현실적인

"생각을 멈추지마."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에 익숙하다.

상황을 분석하는데 능하며 제게 득이 되는 길로 머리를 굴린다.

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포기도 빠르다. 그의 선택에선 노련함이 돋보일 정도다. 

 

03.

신중한|강단 있는

"싫다는 건 없는 선택지야.”

모든 것이 무관심해 보이는 표정과는 다르게 매사에 신중하다. 

상황에서 가장 옳은 답을 내고자 노력한다. 

 

그렇게 한번 한 선택은 절대 굽히는 법이 없다.

제일 싫어하는 단어도 번복이니, 할 말은 다한 셈.

세상이 반쪽난대도 그 황소고집을 꺾는 일은 없을 테다.

 

04.

조금은 사그라든

"이정도쯤은 괜찮지 않아?"

조금, 아주 조금이나마 유해졌다. 

이리나가 미약한 상냥함을 지닌지는 졸업에 근접해질 때 즈음부터이다.

졸업이 다가오니 아쉬워지기라도 한걸까. 남에게는 티가 나 보일까말까지만 정작 본인은 은근히 노력하는 듯.

 

05.

불신

"넌 여기까지야. 선 지켜."

그래도 사람을 온전히 믿지 않는 성미는 여전하다. 

가까워졌나 싶어도 여전히 그어놓은 뚜렷한 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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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01.

: Basic

▼ 호불호

호, 책더미로 둘러싸인 서고, 소설, 조용한 장소, 잡티 없이 깔끔한 것, 홍차.

불호, 무지, 번복, 깔끔하지 못한 것, 달콤한 것.

 

▼ 취미

독서, 필사, 신문읽기, 작품 감상과 강연 참석. 견문을 넓히는 취미를 주로 한다.

그 외엔 산책이나 티타임. 남들이 보기에 지루한 것들이 대다수.

체력이 약한 것도 별 수 없어 보인다.

 

02.

: Irina Nikita

러시아 탐정사무소의 영재라는 수식어는 지난지 오래. 어릴 적부터 취미로 가끔씩 써오던 추리소설을 몇년 전부터 본적격으로 쓰기 시작했다. 휴일이면 꼬박꼬박 지내던 곳으로 돌아가 사건현장을 거닐고, 자료를 보던 것도 지난 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써내려가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는 것에 흥미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것이 자신에게 더 맞는구나, 깨닫게 된 것 뿐.

 

소설은 놀랍게도 인기가 많았다. 작가의 필력은 몰론 현장에 실제로 있던 사람이 쓴 것 같은 실제감, 흥미로운 트릭과 스토리들은 일반인부터 심지어 탐정, 형사와 같이 추리를 주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끌 정도였다. 이정도면 충분한 재능일테다.

 

소설의 처음은 언제나 보여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

 

03.

: Change

유리가 사고를 당한 이후 유리에게 신경을 쏟는 일이 잦았다. 매일 안부를 묻고, 일정시간 옆에서 자리를 지킨다. 누나로서 당연한 행동이기 때문일까.

 

또 변한 점이라면 더이상 학교생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졸업이 아쉽다고 묻는다면 순순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여전히 정감있는 성격은 아니라지만 두드리면 여지는 준다고 할까. 이전보다는 상당히 우호적이다. 호기심이 생기면 먼저 다가가는 일도 잦다.

 

04.

: Etc.

04-1. 사람을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야, 너, 녀석 과 같이 험난한 호칭이 디폴트.

 

04-2. 거래관계가 철저하다. 이전에는 받기만 하는 선물은 거절했다면 지금은 저 또한 되돌려주고자 한다. 빚지고는 못하는 성격은 그대로다.

 

04-3. 불확실한 것은 믿지 않는다. 유령, 미신 등등.

 

04-4. 글을 쓰는 것 뿐만이 아닌 전반적으로 못하는 것이 드물다. 그림, 음악, 시, 자수, 악기 또한 다룰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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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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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니키타

쌍둥이 동생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였던 쌍둥이. 일상의 대부분이 함께였으며 함께일 동생에게는

남들에게 보이는 까칠함이 눈처럼 사라진다. 감싸드는 모습까지 꽤 아끼는 모양새다.

 

고작 몇 분 차이라고 누나·동생의 차이가 뚜렷하다. 소심한 동생을 이끄는 건 언제나 자신.

손을 잡고 앞장을 서면 자연스럽게 뒤를 따라오는 제 동생을 보면 언제나 남모를 책임감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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