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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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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사의

블랑쉬

아르튀르 상떼흐

Arthur Santerre

-프랑스

-178cm | 60kg

-2298 | 01 | 30

-20세

- 두통약, 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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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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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어른스러운 │ 무심한 │ 다정한 │ 분석적인 │ 정에 약한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카데미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남자의 성격은 많이 바뀌었다. 그는 솔직함이 가진 힘을 배웠다. 지기 싫어하는 특유의 승부욕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사람과의 대화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르튀르는 세월이 지나도 아르튀르인지라, 솔직해졌다고는 하나 먼저 나서는 성정은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열두살 무렵에는 낯부끄럽다고 쓰기 꺼려하던 말을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하는 걸 보면 많이 어른스러워졌다고 할 수 있다.

 

스무 살의 그는, 좋으면서 싫은 척을 하는 언행불일치를 다소 유치하다고 여겨 지양하고자 했다. 덕분에 뻔뻔스럽게 구는 면이 많이 사라져 진솔하고 학구적인 이로 비추어지기 쉬웠다. 냉정하다기보단 담백한 성격에 가까웠지만, 그의 차가워보이는 외관 때문일까 모르는 이는 그를 무심하다고 평가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어렸을 때도 그러했듯 그는 사사로운 정에 약했으며 간혹 그게 말투에 반영되기도 했다.

긴 시간 친구로 남아준 이들과의 유대가 어느정도 쌓여있었으며, ‘내 사람’의 울타리 안으로 받아들인 이들에 한해서는 다정한 면모도 이따금씩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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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0 Appearance 

창백한 얼굴에 살짝 치켜올라간 눈매. 눈동자는 연녹색으로 빛나고 있고 눈가 아래에는 때에 따라 그늘이 졌다. 주로 밤잠을 설친 다음날에 보랏빛의 다크서클이 올라왔는데, 눈빛만은 형형하게 살아있어서 이전 대비 퍽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이 되었다.

차가운 색의 은발은 꾸준히 길러 어느덧 허리쯤에서 찰랑이고 있었는데, 정기적으로 다듬었는지 층이 져 있었다.

 

남자는 옛 유럽에서 평상복으로 입었을 법한 깊게 파인 프릴 셔츠를 주로 입었다. V자로 파인 넥라인과 소매에 프릴이 달려 있었는데, 소맷단에는 얇은 가죽벨트를 매었다. 하의로는 평범한 고동색의 정장 바지를 받쳐입었으며, 셔츠와 바지가 이어지는 허리 부분에는 갈색 혁대를 두르고 그 위에 두 개의 얇은 가죽벨트를 둘러 고정하였다. 신발은 검은 색에 가까운 고동색의 스트레이트 팁 옥스포드화를 신었으며, 날이 추워지면 종종 어두운 색의 케이프를 두르기도 했다.



 

1 Arthur Santerre

 

1-1 시스젠더 남성. 

1-2 1월 30일 생. 

   1-3 탄생화 : 매쉬 메리골드

   1-4 탄생석 : 가넷



 

2 Like

 

2-1 책, 도서관, 개인실

책은 여전히 좋아한다. 아카데미 도서관의 장서들 중,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판단되는 서적은 거의 전부 읽었다. 몇몇 책은 외고 있다. 도서관 역시 지금도 좋아하나, 개인실을 더 선호한다.

 

2-2 깃펜, 만년필 등의 문구류

 

2-3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맞아 떨어지는 아귀

 

2-4  홍차

애 입맛에서 벗어났다. 탄산음료 대신 따뜻한 홍차를 곁들였으며, '할아버지 입맛'이라며 피하던 음식들도 조금씩 먹고있다.



 

3 Hate

 

3-1 과도하게 감정적인 대응, 논리적이지 않은 말

 

3-2 총기류

 

3-3 심한 소음

종종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소음에 더 민감한 귀가 되었다

 

3-4 격한 운동

어릴때보다는 확실히 운동신경이 나아졌다. 주변의 친구들이 열심히 운동과 스트레칭을 권한 덕분일까. 이제 운동을 할 때 몸개그를 하지는 않는다.

생활할 때 필요한 마른 근육이 어느정도 붙었다.

그러나 여전히 격한 신체활동은 피한다. 그는 묻는다. 그렇게까지 몸을 움직일 필요가 과연 있을까? 

 


 

4 Family

 

프랑스의 물리학 교수 부부의 외아들. 부모를 닮은 건지 수학 및 과학 전 분야에 해박하며 그 중에서도 물리학을 좋아한다. 남자의 부모는 학계에서 꽤 유명하지만 블랑쉬에 오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그 사실에 아쉬워하지는 않는 눈치였다. 아이들이나 학생들을 좋아해 강단에 서는 일 자체를 감사히 여기는 사람들이었으니. 

 

부모는 늦둥이인 아르튀르를 아껴, 그의 학구욕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가에는 작은 도서관만한 서재가 있는데, 한 구역이 아르튀르 전용의 책꽂이였다. 그 뿐인가,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는 집안임이 남자의 옷차림에서 여실히 티가 났다.

 

4-1 Uncle

 

그의 나이 열 네 살, 조카가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그의 삼촌이 아르튀르에게 시골 마을의 학교 수업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자신만의 향초 및 향수 만들기 수업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아이는 처음으로 향을 배합하였다. 이후로도  비슷한 봉사활동을 갔으며, 실력을 높이 산 회사와 협업을 한 차례 진행하기도 하였다.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 그러나 아르튀르 본인은 물리학도의 길을 소신 있게 걷고 싶어해 이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편하게 향 배합이나 하면서 지내도 되지 않냐는 말을 그에게 한다면, 경멸하는 시선을 받을지도 모른다.

 


 

5 Allergy 

 

견과류 알러지가 있다. 호두나 잣 등은 괜찮은데 유독 땅콩에만 반응을 보인다. 땅콩의 특정 단백질에만 반응하는 증상이라 땅콩 기름이 소량 들어간 음식까지는 도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안전함을 추구하는 모양인지, 땅콩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물론 견과류가 들어간 음식 대부분을 왠만해서는 피하려고 한다. 

가뜩이나 입이 짧은데, 덕분에 평소에도 먹는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편.

 

 

 

6 Other

 

6-1 가끔 두통이 있다. 경미한 증상부터 약을 먹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증상까지 증상의 강도는 때에 따라 다르다.

 

6-2 어려서부터 공부를 위해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수면 패턴이 불규칙적으로 변했다. 수면 패턴이 불규칙적인 선에서 멈추었다면 다행이겠건만, 정도가 심하지 않은 불면증이 생겼다.

수면 패턴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는 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원하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였으며, 과연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졸업을 해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잠을 편하게 자기 위해 음악을 들으며,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땐 수면제를 복용한다.

 

6-3 혼자 있을 때는 신경질적이며 꽤 날카로운 눈을 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이 다가오면 곧 누그러지며, 타인을 오히려 더 조심해서 대하게 되었다. 아르튀르 피셜 남에게 날을 세워 불화를 만들면 자신의 스트레스만 더 느는 꼴이라고. 그래서 말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물론, 아카데미의 모두를 자신과 8년동안 동고동락한 소중한 친구로 여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6-4 변성기를 거치면서 앳된 느낌이 나던 목소리가 사라졌다.

딱딱한 발성이 아닌, 공기를 촉촉히 머금은 듯 부드러운 보이스. 

평소 말할 때의 톤은 아주 높지도 아주 낮지도 않은데, 미성이라기보단 중저음에 더 가깝다.

 

6-5 사용가능 언어는 모국어인 프랑스어와 제2외국어인 영어 / 이탈리아어.

 

6-6 어릴 적엔 종종 친구들에게 요리를 해주었지만, 이제는 좀처럼 요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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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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