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내, 저를 외면하셔도 좋습니다. "
빛을 받으면 보라색을 띄는 흑보라색 머리카락과, 똑같은 색상의 흑보라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눈매와 눈썹이 진한 인상. 피부색이 짙고 팔과 다리가 길쭉하게 뻗은 편으로
손과 발도 시원스럽게 크다. 전체적으로 다리가 긴 체형.
왼쪽 귀에 이어폰을 상시 착용한다.
양손에는 짙은 갈색 혹은 검은색의 하프팜 장갑을 착용.
노출이라고는 거진 없는 착장을 하고 있다.
셔츠의 안쪽으로 로자리오를 걸고 있다. 줄은 은으로 된 체인줄이며
로자리오의 위에 장식처럼 검은색 실크리본을 엮어 늘어트렸다.
경호원의 블랑쉬
빈센트 베르텔로
Vincent Bertello
- 바티칸
이탈리아 로마 북서부에 있는 가톨릭 교황국
-192cm | 86kg
-2296 | 06 | 12
-30세
- 로자리오
(품 안쪽에 넣어다닌다.)
- 베르텔로 추기경 집안의 문장이 새겨진 회중시계
- 나무로 된 보석함 (가족들과의 편지 + 친구들과의 편지 및 선물 + 종이학 2마리)
*익명분의 채색지원
경호원의 블랑쉬
경호원의 재능
신체능력은 물론이며 현장을 살피는 눈, 위험에 대한 감지능력,
순간의 대처를 하는 판단력, 경호대상에게 심리적 안정과 믿음을 주는 언행.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경호의 스페셜리스트.
- 계기 -
아버지가 바티칸의 추기경인 탓에 밖에 잘 나가지 않는 본인을 제외,
가족들에게 붙는 경호원들을 많이 보아왔다.
막연히 저들이 자신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부러웠던 것도 같다.
“
베르텔로가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할 수 없다면
다른 신분은 어떨까. 예를들어 저 경호원같은.
”
계기는 막연한 생각이었고, 운이라면 정말 경호에 재능이 있었다는 점이다.
피치 못하게 참여하게 된 국제행사 자리에서
분명 빈틈없던 경호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매번 경호원들을 관찰해 온 탓에 알았고
해당 문제에 관해 경호원들의 동선과 배치를 새로 구성한 전적이 있다.
스스로는 이것이 대단한 일이었는지도 아직 잘 모르고 있다.
당시의 놀라움 같은 것이나 이야기가 전달되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
기타
출생에 관하여
삼남매 중 유일하게 어머니만을 빼닮았다.
베르텔로 추기경의 아내는 바깥활동을 일절 하지 않을 정도로 극도로 폐쇄적인 성격이었고 방 밖으로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안주인의 얼굴은 베르텔로 가문의 사람이 아니면 알 수가 없었고
그나마도 출산 이후 지병 악화로 인해 사망하여
베르텔로 가의 차남은 입양아거나 사생아가 아닌가 하는 추측성 소문이 바깥에 존재해왔다.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 있고 자신의 이미지가 가문에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어린나이에 혼자 긴 고민을 해왔으나 답을 얻지 못한 상태로 가문 밖으로 얼굴을 조금도 비추지 않아왔다.
그러나 집안내에서는 아버지에겐 귀하고 사랑하는 아들,
형에겐 진중하고 믿을 수 있는 동생이며,
여동생에겐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오빠,
사용인들에겐 너그러운 둘째 도련님의 포지션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