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풀 수 있는 수수께끼는
얼마나 될까요? "
예비 블랑쉬
유리 니키타
Yuri Nikita | Юрий Никитa
-러시아
-140cm |35kg
-2298 | 01 | 13
-12세
- 안경닦이,
오리너구리가 그려진 담요, 흰 장갑
성격
KEYWORD [ 사려 깊은 ][ 날카로운 ][ 낮은 자존감 ][ 끈질긴 ][ 도덕관? ]
▼ 01. 사려깊은ㅣ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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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유리는 여린 아이였다. 쌍둥이인 이리나와 다르게 감정적이고 쉽게 타인에게 몰입했으며, 눈물을 보이는 일도 많았다. 머리로는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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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약함은 어디까지나 약자와 평범한 사람을 위한 것이었다. 낮은 이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친절하게 굴었다. 아직까지 유리는 범죄도, 사건 현장도 무서운 게 많은 아이였지만, 자신의 확고한 '도덕관'을 위해서라면 험한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어있었다.
▼ 02. 날카로운ㅣ독창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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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처럼 보여도 유리는 유명한 사설탐정, 니키타 부부의 아이였다. 가족의 일원으로. 더 넓게는 탐정 사무소의 일원으로 봤을 땐 '무능'에 가까운 '평범한 아이'였지만, 배경을 전부 지우고 유리 하나만 봤을 때 그의 능력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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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현장 분석과 사건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선. 직접적이진 않지만, 자신의 쌍둥이 누나인 이리나를 도와 차분하고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본다면 절대 무능하거나, 평범하다는 평을 내리지는 못할 것이다. 확실히 유리는 평범한 아이들과 다른 구석이 있었다.
▼ 03. 낮은 자존감ㅣ고집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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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어떠한 일을 마주했을 때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편이었다. 부모님을 따라 사건 현장에 갔을 때 했던 추리부터 시작해서, 평소에 하는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 심지어 사소한 말 한마디까지 그 무엇도 확실하게 내뱉지 못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존감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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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부터 자존감이 낮았던 것은 아니다. 그의 내성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은 어렸을 때부터 천천히 형성되어왔다. 유리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유명한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그의 곁에는 총명하고 박식한 쌍둥이 누나, 이리나가 있었다. 심지어 부모님을 따라간 곳에는 늘 이름을 날린 탐정들이 있었다. 그러니 그들만큼 뛰어나지 않으면 겉돌기 마련이었다. 유리, 한 명만 봤을 땐 신중하고 독창적인 분석과 판단을 하는 아이로 보였으나, 그의 배경이 유리를 '무능'에 가까운 평범함으로 만들었다. 그러니 저절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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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남에게 의존적이고 대부분의 일을 머뭇거리며, 뭐하나 잘하는 게 없는 아이지만 자신의 ‘도덕관’에 관한 일이라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 부분만큼은 자기 뜻을 절대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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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도덕관은 ‘악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악한 이들을 벌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다.
기타
01/ 유리 니키타_Yuri Nikita
▶ 01-1) 이름 : Yuri(Юрий), 러시아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름 중 하나.
▶ 01-2) 생일 : 1月 13日, 풀리지 않던 미제 사건의 범인이 잡힌 날.
▶ 01-3) 가족관계 : 실질적으로 피로 이어진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쌍둥이 누나 이리나였지만, 유리는 탐정 사무소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신의 가족같이 생각했다.
▶ 01-4) 호 : 레몬에이드, 손질되지 않은 과일, 탐정 사무소, 미제 사건, 소설.
▶ 01-5) 불호 : 코코아, 초콜릿과 관련된 모든 간식, 무능함, 세상의 모든 악인.
▶ 01-6) 특이사항 : 사건 추리와 자료 분석에 대한 지식이 많은 편이다. 특히 인체 구조에 대해 박식한 편. 아무래도 탐정인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02/ 가족_Family
▶ 02-1) Никитa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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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자신의 가족인 부모님과 쌍둥이 누나 이리나와 함께 러시아에서 거주하고 있다. 육아에 서툴긴 하지만, 니키타 부부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신체 구조부터 자료 추리, 증거 확인 등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동료 탐정들과 함께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많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물론 그들이 가르치는 공부는 평범한 교육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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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니키타 가족은 피로 이어진 관계는 아니지만, 탐정 사무소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는 편이었다. 가끔 사무소 소속의 사설탐정들과 직원들이 유리네 집에서 잔업을 하거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놀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의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리는 범죄와 추리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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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부부는 위험하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여러 종류의 사건들과 사람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기에 종종 쌍둥이들을 사건 현장에 데리고 나갔다. 덕분에 유리는 또래 아이들과 남다른 추리력과 날카로운 눈을 가지게 되었다. 확실히 유리의 능력은 좋았으나, 쌍둥이 누나와 그의 부모에 비하면 평범에 가까운 재능으로 보였다.
▶ 02-2)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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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며 이름을 알린 탐정들이 모인 탐정사무소. 사무소의 위치는 러시아에 있으며 이곳에는 ‘블랑쉬’ 칭호를 가진 사람도 함께 일하고 있다. 그만큼 이 탐정 사무소의 명성과 명예는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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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지만, 가끔 경찰과 전문인들의 요청을 위해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외부에서 자문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었다. 특히,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제 사건이나 연쇄 살인과 관련된 범죄가 이들의 주 의뢰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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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 부부도 해당 탐정사무소의 일원이며 뛰어난 추리력과 사건 해결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03/ 그리고_And?
▶ 03-1) 도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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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인 니키타 부부의 영향 때문인지 유리는 뚜렷한 자신만의 도덕관을 가지고 있었다. '악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뿌린대로 거둬야 한다는 말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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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도덕관은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를 한 발짝 더 움직이게 하였으며, 다른 사무소의 탐정들과 비교하면 그다지 재능을 보이지도, 어울리지도 않은 유리를 추리에 매달리게 하였다.
▶ 03-2)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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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 관하여 아무렇지도 않은 제 누나와 다르게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은지 꽤 복잡한 상태다. 가장 큰 고민은 아무런 재능도 특기도 없는 자신이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다는 것이다. 그곳에서 할 일이나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보다 자신이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유리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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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자체가 부담과 걱정이 되는 한편 자신에게도 재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있다. 겉돌기만 하는 유리 니키타가 아니라 한 분야의 정점으로 설 수 있는 유리 니키타가 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분명 자신의 재능은 탐정인 부모님처럼 많은 사람에게 빛과 희망이 되길 기대하면서.
04/ 기타_Others
▶ 04-1) 취미 : 부모님을 따라 이리나와 함께 사건 현장에 가는 것. 자세히 말하자면 함께 증거를 보며 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신문을 보는 것도 그의 작은 취미 중 하나.
▶ 04-2) 소원 : 자신이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된 것이 거짓이 아니길, 매일 기도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다.
▶ 04-3) 마지막으로 : 그동안 지냈던 집과 탐정사무소를 벗어나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긴장하면서도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생각에 조금 들뜬 것 같다.
관계
이리나 니키타
쌍둥이 누나
1月 13日, 부모님과 탐정 사무소 사람들의 축복을 가득 받고, 니키타의 성을 가진 쌍둥이가 태어났다. 단 몇 분 차이로 쌍둥이의 동생이 되었지만 이에 대해서 불만은 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자신이 동생으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누나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남다른 편.
무서운 게 많고, 무른 자신을 앞에서 이끌어주는 누나를 볼 때면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고 한다. 이리나와 유리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였으니, 앞으로 펼쳐질 모든 일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해결해나갈 것이다. 그들 앞에 미제 사건처럼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주어진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