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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보다 내가 강한 건 당연한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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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블랑쉬

시에 슈란

Xie Shulan | 谐书兰

-중국

-168cm | 57kg

-2297 | 11 | 24

-21세

향낭, 꽃 모양의 머리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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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시에 슈란은…

조금 더 뻔뻔해졌고, 과격해졌다졌다는 것만 빼면… 모두 알던 예전의 시에 슈란!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갈 때가 많다. 이따금 은근슬쩍 치대기도.

 

하지만 여전히…

 

✿ 다른 사람이 보기에 시에 슈란은?

충동적인, 조용한, 솔직한, 단호한, 자기 중심적인

주변인들의 평판만 들어보면 웬 독불장군이 있는가 싶지만, 사실 조금은… 그들의 평가가 정확했을지도 모른다. 제법 제멋대로인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꽤나 난항을 겪었다는 듯.

조용히 사고친 현장을 남몰라라 방치해두는 일도 잦았다.

 

“책같은 건 그닥 흥미 없는데. 차라리 너랑 나랑 대련이라도 하는 게 낫겠어.”

공부나 독서.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종이나 글자에 열중하는 데엔 썩 재능이 없다.

틈만 나면 몸을 움직여 스트레칭을 하거나 체력 단련하는 것을 즐기는 편!

주변에 사람이 있다 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건 말건 잡아세우곤 대련하길 요청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계속 거절당하거나 움직임이 영 느린 사람에겐 금방 흥미를 잃고 보내주지만.

재미있어 보이거나 흥미를 당기는 일이 있을 때엔 홀랑 끼어들어 관심을 보인다.

 

“오늘은 하루종일 수련할 거라서 바빠. 내일 다시 오면 얘기해줄게.”

자신이 상대에 맞추기 보다는, 상대가 자기에 맞추기를 기다리는 쪽.

사람에 따라선 불쾌해 할 수도 있겠으나 아무렴 상관 없어했다. 본래 절박한 쪽이 움직이기 마련이라고, 언제나 본인의 생각이나 흥미에 따라 움직였다. 

이건 본연의 성격일 수도 있고, 어쩌면 억세고 드센 사람들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일 수도.

슈란의 할아버지는 이 지독한 성격이 바뀌기를 바라며 기꺼이 아카데미에 집어넣었다.

한 가지 장점이라 할 것이 있다면, 제 감정에 솔직하고 숨기는 것이 없다. 떳떳한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신조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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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슈란이란, 책과 난초라는 뜻을 가진 한자의 나열. 애칭으로선 ‘란란'이라 불리기도 했다.

 

✿ 마지막 여름방학 이후...

방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늘었고, 할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피한다.

물론 수련은 계속해서 하는중! 오히려 방에 있는 시간을 빼곤 종일 체육장에 있다 보아도 무관할 정도.

방학이 끝나고, 졸업을 위해 아카데미에 돌아왔을 땐 팔과 다리 등에 상처가 더욱 늘어있는 상태였다.

좋고 싫음도 더더욱 확실해졌다.

 

✿ 슈란의 주변에는 늘 시원한 난초의 향기가 맴돈다.

일종의 취미로서 향기를 다루는 것을 좋아했다. 이런저런 찻잎을 섞어 시도해보거나, 좋은 향기를 담은 향낭을 만들어 지니고 다니거나. 최근엔 자연의 풀내음이 나는 난초의 향낭을 가지고 있다.

✿ 슈란의 주변에는 늘...

일종의 취미로서 향기를 다루는 것을 좋아했다. 이런저런 찻잎을 섞어 시도해보거나, 좋은 향기를 담은 향낭을 만들어 지니고 다니거나.

몇 달 새엔 주로 과일향을 담은 향낭을 가지고 다녔다.

 하지만 최근엔 샤워하는 횟수가 늘었으므로, 청결한 비누향이 앞선다.

 

하지만 여전히 …


 

✿ 고향

어느 시대던 선조가 밟아온 전통을 소중히 여겨 고스란히 그 전통을 물려받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슈란이 살던 마을, [이쉰] 또한 그랬다. 이쉰의 사람들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무술을 소중히 여겼고, 그 무술과 관련하여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모아 산 깊은 곳에 자기들만의 마을을 만들어 지냈다. 비교적 도시와 떨어진 곳에서 지낸 탓에 현대 문물을 접하는 것이 한 발 느리다.

 

✿ 할아버지,

피로 이어진 할아버지는 아니고. 그 마을에서 가장 가깝게 지낸 사람이 할아버지였다. 좋은 대련 상대이자 스승이었고, 동시에 친구였으며 가족이었다. 그만큼 무척 친하여 염감탱,이라 속되게 부르기도 하지만, 존경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인 듯 보인다. 물론 부모님과의 사이도 나쁘지는 않고, 마을 특성 상 개개인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삶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 얇은 폭포처럼 흐르는 옥색의 머리카락, 사라질 일 없는 잔상처들

맑은 옥의 색깔을 띤 머리카락은 양쪽으로 높게 묶어 길게 늘어뜨렸다. 머릿결은 좋지만, 딱히 관리하는 등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잔머리들이 부스스하게 삐져나와 있다. 이따금 거슬린다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스스로가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강했던 사람은 할아버지였고, 할아버지의 머리카락은 길었으므로 그냥 기른 채 두고 있다. 같은 조건에서 그를 능가하고 싶었기 때문에. 눈은 백색을 띠어 푸른 동공과 함께 투명하다는 인상을 준다.

줄곧 뛰어다니며 수련한 탓에 몸에는 잔상처들이 마를 날이 없다. 충분히 조심하고 있기에 크게 다치는 것도 아니고, 슈란 본인은 가만 놔두면 자연스레 낫게 되어있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호불호는 그닥 의미없을지도 모른다. 산속에 살았던 이유에선지 지금껏 접해온 것들은 턱없이 적고, 그나마 접한 물건들에 대해선 소유욕이 없거나 그저 그랬다.

그래도 몇몇개 꼽아보자면 좋아하는 것은 흥미롭거나 신기하게 생긴 것, 싫어하는 것은 따분하고 고지식한 것. 정도? 한 가지 확실하게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대련! 이렇다 보니 자신이 갖게 될 재능을 대강 어림짐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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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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