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나는 싫어? "
예비 블랑쉬
남궁 온유
Namgung Onyu | 南宮 溫柔
-대한민국
-182cm | 68kg
-2297 | 10 | 24
-21세
- 염주, 안경, 허브 향탈취제
성격
“ 내가 뭐가 부족한 것 같은데? ”
:: 능글거림 / 여유로운 / 오만함 ::
이것을 철이 든다고 해야하는걸까, 아니면 모든 사람이 그렇듯 성장하며 성향이 바뀌었다고 해야하는걸까, 그는 차차 아이들의 영향을 받아 밝은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늘 귀찮다며 툴툴거리던 입에서는 여유가 묻어나는 말이 나오게 되었으며 툭,툭, 뱉어내던 말은 건방지다 느껴지는 것이 아닌 자만에서 나오는 오만함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나 싶지만, 8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며 온유도 느낀 것이 있을 것. 어떻게 보면 늘상 입가에 번져있는 그 미소는 억지로 본심을 지우려는 듯이 보이기도 했다.
18세의 겨울에 불미스러운 큰일을 당한 후, 어째 더 밝아진 것 같다는 주변 평을 듣고 있다. 전처럼 투덜거림은 있을지언정 짜증을 내지 않고, 화도 잘 내지 않게되었다.
“ 아~ 응응, 그랬어?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됐는데? ”
:: 성실한 / 다정함 / 장난기 ::
한 마디로 말이 많아졌다고 해야할까. 커가면서 남의 일에 관심이 많아지고, 그 상냥한 말투는 더 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끌림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쭉 이어져온 성실함은 그의 재산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가 노력해서 나빴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는 성장하면서 장난기가 늘었다. 성격이 성격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했고, 8년간 친구들에게 적응하고 스스로도 마음을 연 데에서 비롯한 것 같았다. 동기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런 태도를 보여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받았지만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은 듯 했다.
“ 아, 미안. 질 것 같은건 처음부터 안 해. ”
:: 활발함 / 호기심 많은 / 흐르는대로 ::
소심한 것 같다가도 늘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예전처럼 도발하면 발끈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무작정 내기를 하자는 둥, 덤벼들지는 않았다. 자기 주제파악을 잘 하고 손익을 따지게 되었는지...
어릴 때보다 잘 웃고, 잘 떠든다. 아직 스포츠 같은 활발한 운동도 좋아하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며 농담식으로 투정부리곤 했다.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을 보면 눈을 빛내고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딱 거기까지. 알고 싶었던 지식욕은 이전만큼 눈에 띄지 않았으며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기에는 이전처럼 순수한 용기를 갖지 못했다.
기타
Profile
-지정성별 남성.
-위로 누나가 두 명 있다. 3남매중 막내임에도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추천입학 했다. 지금은 첫째누나와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로 둘째 누나와 어머니랑만 지낸다. 얼른 졸업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19살때부터 2년간 입에 달고 살았다.
-집안이 무속신앙 집안이며 어머니가 한국에서 나름 알아주는 영검한 무당이다. 인터넷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무당 ‘ 한라 ’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지도 모른다.
-현재는 자신이 그 뒤를 이어, 18살이 되던 해 봄에 신내림을 받아 박수무당이 되었으며 퇴마, 점사,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샤먼을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온유가 유명한 편이다.
-입고 다니는 것은 한복을 모티브로 한 정장인 것 같다.
Like
-작은 소동물이면 다 좋아하는 편이다.
-단 것을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마카롱 같은 단과자는 입에도 못대는 편이다.
정말 가끔 단것이 먹고 싶어지면 밤 몽블랑이라든가,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거나 사탕을 먹는 정도.
-꽃을 돌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나무나 작은 들꽃을 돌보는 것이 그의 수많은 취미 중 하나이다.
Dislike
-호러영화를 여전히 싫어한다.
-잔소리를 들으면 특유의 장난스런 분위기로 흘리는 편이다.
-자신에게 적의를 가지는 모든 것을 싫어한다.
그 외
-가끔 혼잣말을 중얼거릴 때가 있었지만 현재는 아카데미 친구들과 있거나 일반인과 있을 때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온유가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는 사람이 드물다. 물어봐도 몰라도 된다고 답할 뿐.
-시력이 좋지 않았는지 가끔 안경을 쓰고 다닐 때가 많았다. 어릴 때 영안을 숨기느라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며 시력이 정말 좋지 않게 되었다. 이건 본인 책임이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어릴 때처럼 몸이 상처투성이라거나, 부상을 당하는 일은 많이 없어졌으나 다른 이유로 상처가 자주 나곤 했다. 이제 다치는건 모두 자신의 부주의.
-어릴 적 상처는 대부분의 흉터로 남았지만 왼손에 붕대를 두르고 있는 것은 최근에 난 상처인 것 같다. 붕대를 풀면 날카로운 무언가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들이 있다.
-외가쪽으로 일본인과 결혼한 친척이 있어서 일본 신사와도 연이 있는 편이다.
-과거의 온유는 자기가 운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다치는 것도, 병에 잘 걸리는 것도 운이 나빠서 아니겠냐며. 이것은 사실 신병이었으며, 중간에 누름굿으로 인해 신기를 가라앉혔으나, 결국은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박수무당 ‘ 온유 ’로 활동중이다. 미디어매체를 통해 오컬트 방송에도 정말 가끔 출연한듯 보였으나 19세가 되자마자 개인 인터넷 채널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앞으로도 다른 이벤트엔 게스트로서의 참여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오컬트나 무속신앙 계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온유라는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노는 것과는 별개로 방 안에 폭신한 이불에 자기 몸을 돌돌 말아 잠을 자는게 가장 좋다고 했다.
-18살의 겨울에 아버지와 첫째 누나의 장례식을 치른 후, 가족 셋은 더 애틋하게 지내고 있는 중이다. 가족에 대해 말하면 온유에게 있어서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반응이 오락가락한다. 초상 소식에 아카데미 수업을 받던 중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일주일간 학교를 나오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 개인 법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제는 향 냄새가 익숙하다. 그래도 친구들 앞에서 향 냄새를 풍기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어릴 때와 똑같이. 늘 온유에게서는 허브 향 냄새가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