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반첼로 1차성장.png

" 너희는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

학생증_반첼로2.png

​예비 블랑쉬

반첼로 레벤테

Banchello Levente

-영국

-164cm | 45kg

-2296 | 06 | 26

- 22세

- 카메라, 목걸이, 일기장

로즈_반첼로 장미.png
3_1.png

성격

■ 상냥한, 이타적인

: 사랑받고 자라온 것이 티가 나는 그는 받고있는 사랑을 여전히 타인에게 나눠주고자 했다. 받은 만큼 돌려주자는 것이 삶의 모토. 주변에 동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었으며, 작은 물품을 받더라도 오로지 자신의 몫이 아니라, 선물을 준 사람에게 보답을 하며 나누는 것을 당연시했다. 그는 언제나 주변인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자 했다. 몸짓 하나, 말 한마디에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담겨있었다. 무엇이 불편한지, 어떤 말을 좋아할지에 대한 눈치는 있어 혹시라도 대화 주제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면 최대한 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식. 이제는 상대의 악의 정도는 알아챌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나, 딱히 그에 대해 신경 쓰지는 않는 듯 보였다. 정말 자신과 타인에게 큰 피해가 오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부탁이라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태도였다.

 

■ 인내하는

: 그래그래, 하며 남에게 퍼줄지언정, 자신의 욕구를 굳이 말하지 않았다. 타인의 힘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부탁하면 되는 것이었고, 떼를 쓴다던가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는 일이 없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양보하였고 오히려 타인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있는 듯 보였다. 화가 나는 일, 짜증 나는 일이 있어도 조용히 홀로 화를 삭이고 인내했다. 지금 이 화를 표출해봤자 오히려 불행해질 뿐, 좋은 일 하나 없다는 지론에 근거했다. 

 

■ 불안정한, 고민하는

: 과거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가끔가다 미소를 잃고 멍한 표정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무엇을 하냐 물으면 고민하는 것이 있다고 했고 확실한 답을 해주지 않았다. 상대를 배려하는 천성 탓에 그리 티 내지는 않으려고 하나, 그것이 쉽지만은 않은 듯 대화를 하던 도중에도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면모가 드러나고는 했다.

3_1.png

기타

■ 외형

: 탁한 기가 감도는 연한 분홍색의 머리카락은 큰 웨이브를 지며 엉덩이 밑까지 길게 내려왔다. 일부의 머리카락을 리본과 함께 땋아 뒤로 반 묶음 했다. 아무래도 긴 길이 탓에 빗질하기가 쉽지 않아 중간중간 부스스한 부분이 보였다.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순한 눈매 속에는 푸른 벽안이 들어있다. 작은 미소를 띠는 표정. 전체적인 형상이 나름 미형인 편에 속했다. 대체로 기장이 긴 치마를 즐겨 입었다.

 

■ 거주지

: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왔다. 대부분 목축업을 하는 시골 마을로, 마을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인구수를 지니고 있는 무척이나 소규모의 마을이었다. 그를 제외하면 마을에 아이가 없었고, 대부분 마을 인구의 연령은 50대 이상이었다. 그가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을 때 마을에서는 성대한 파티를 해주었을 정도로 서로 간에 친밀한 사이였다. 

 

■ 가족관계

: 부모와 외할머니, 그리고 반첼로까지 하여 총 4인의 가족이다. 그러나 부모님이 이혼했기 때문에 반첼로는 어렸을 적부터 외할머니댁에서 자라왔다. 그러나 작년 겨울, 외할머니가 지병의 악화로 돌아가셨다. 다행히 방학 기간에 돌아가신 덕분에 반첼로는 할머니의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 외할머니는 본인이 가진 일체의 자산을 부모님이 아닌 반첼로에게 모두 물려주었다. 현재 착용한 목걸이는 유품 중 하나.

 

■ 취미

: 여전히 일기 작성. 하루에 있었던 일들과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가는 것이 꽤 도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요리. 일찌감치 집안일을 도우면서 가장 즐거워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첫번째 여름 방학 이후부터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카메라. 새롭게 생긴 취미인데, 언제나 추억을 남기고 싶어하는 듯 잘 찍지는 못해도 많은 순간을 카메라에 포착하고자 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었다. 8년간 해본 것들보다 안 해본 것들을 세보는 것이 더 빠를 정도.

 

■ 호불호

: 요크셔 푸딩과 같은 집안에서 흔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너무 달지 않은 작은 초콜릿 같은 간식거리도 선호하는 편.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 땅콩이 들어간 음식은 안 먹는다.

 

■ 스킨쉽

: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잦았다. 등을 도닥인다던가, 팔짱을 낀다던가,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들이 그 예였다. 

 

■ 공부

: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였고, 근처에 있는 학교까지는 무척이나 먼 거리 탓에 학교에 다니기보다는 할머니와 같이 홈스쿨링을 했다. 부족한 과목은 다른 이웃에게 부탁하기도 하며 이곳저곳에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 아카데미에서의 공부도 친구들과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나갔다. 어떤 과목이라도 중간 이상은 하는 성적을 보였으나,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없었다. 이로 인한 불안감이 현재의 불안정한 모습에 영향이 없지는 않아 보였다.

 

■ 행적

  1. 방학이면 시골의 본가에 꼬박꼬박 돌아갔었다. 며칠은 할머니와 보내고 일을 도와드렸으며, 남은 기간 동안에는 친구들의 집을 찾아가거나 여행을 다니는 식이었다. 친구들과 한 약속을 모두 지키고 다녔다. 

  2. 그동안 카메라를 가져와 많은 사진을 남겼고 포토북을 만들었다. 현재 이 포토북은 자신의 책장에 잔뜩 꽂혀있다.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 성실한 학생의 대표 주자.

  3. 그가 연락이 닿지 않았을 때는 작년(2317년) 겨울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시기. 그가 유독 도드라지게 불안정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도 할머니의 부재 이후였다. 방학이 끝나고 돌아왔을 때는 연락을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사과했으나 한동안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4. 이번 마지막 여름방학 동안에도 정리할 것들이 남아 연락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도 답장이 오는 데에 며칠씩 늦어졌으나 졸업식을 위해 모인 지금, 처음보다는 많이 회복된 모습이었다.

3_1.png

관계

3_1.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