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다같이 하나비랑 스마일~
하는거야! "
예비 블랑쉬
나나이로카 하나비
Nanairoka Hanabi |虹華 花火
-일본
-143cm | 37kg
-2298 | 05 | 05
-12세
- 머리끈 세트, 반짝이 스티커,
과일맛 사탕
성격
01. 명랑하다 | 낙천적인 | 천진난만 | 응석받이
아이는 언제나 밝고 유쾌했습니다. 아니, 단순히 밝은 걸 넘어서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활기차고 생기발랄했죠! 하나비는 곤란한 상황 속에서도 늘 해맑음을 유지했으며,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 했습니다. 낯을 가리기는커녕 오히려 사람을 무척 좋아해 저가 먼저 다가가고는 했어요. 그리고 그런 아이의 성격을 대변하듯, 특유의 통통 튀는 말투와 커다란 동작은 그의 명랑함과 천진난만함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비는 삶 그 자체를 즐겼으며, 때문에 그의 의중에서 근심과 걱정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어요.
하나비는 제 모든 감정에 있어 굉장히 솔직했습니다. 물론, 웃는 날이 압도적으로 더 많긴 했지만... 어찌 되었든 잘 울기도 했고, 짜증도 내기도 했어요. 게다가 조금 힘들기라도 하면 상대가 받아주는 게 당연하다는 양, 금방 남에게 응석을 부리고는 했습니다. 그는 또래 아이들보다 저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거리낌이 없었어요.
"웃으면 좋잖아! 그러니까 어서 하나비랑 스마일~하자구!"
02. 독창적인 | 거침없는 마이페이스 | 높은 자존감 | 대담한
이처럼 굉장히 발랄하고 단순해 보이는 하나비였지만, 정작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는 건 몹시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비는 늘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였으며, 그의 생각은 엉뚱하다 못해 그야말로 독창적이었죠. 쉽게 말해 4차원이라고 칭할 만한 남다른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어찌나 추진력이 넘치던지, 조금이라도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려 했어요. 제아무리 새로운 것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죠.
이런 성격 탓인지, 아이는 때때로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면 하나비는 이에 맞서듯, 더욱더 당당한 태도로 제 생각과 뜻을 관철했어요. 한 마디로 줏대 있는 성격이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지는 않았답니다.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면 뭐 어때, 하나비는 이렇게 할거야!"
03. 정직함 | 의리 있는 | 이상적 | 은근 고집이 센
다만, 마냥 철없고 무모해 보이는 하나비에게도 적정선이란 게 존재했습니다. 바로 떳떳하지 못할 행동은 하지 말자는 것이었죠. 그러다 보니 아이는 자연스레 솔직해졌고, 불의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비가 늘 제 생각과 행동에 있어 당당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일 거에요. 하나비 혼자 즐거우면 뭐 해? 하나비는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행복할 때가 제~일 좋은걸!
살면서 넘치도록 사랑받은 아이는 다른 이에게 저가 받은 사랑을 늘 나누려고 했습니다. 좋은 걸 독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게 더욱더 즐거웠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하나비는 오지랖이 넓은 편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는 망설임 없이 손을 내밀었고, 누구든 함께 행복을 향해 걸어가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단 한 사람도 남겨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죠. 이런 부분에서는 은근히 제 뜻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는 했어요.
"하나비는 모두랑 같이 놀고 싶으니까!"
기타
01. 인적사항 | "응! 하나비 여기있어!"
· 하나비는 부유한 집안의 금지옥엽 외동딸이었습니다. 거기에 나나이로카家는 원체 손이 귀하다 보니 부모님은 물론. 모든 친척의 애정마저 독차지할 수 있었죠. 이토록 풍족한 환경에서 마음껏 애정을 받은 그가, 한없이 사랑이 넘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라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 특이하게도, 하나비는 자신을 가리켜 '나'라고 하지 않고 제 이름인 '하나비'라고 불렀습니다. 어릴 적 습관이 그대로 남은 탓도 있지만, 제 이름의 의미(하나비花火: 불꽃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렇다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는 다른 사람들도 저를 성씨인 '나나이로카'가 아니라, '하나비'라고 불러주길 바랐습니다. 모두와 딱딱하게 거리를 두기보다는,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친근한 관계를 갖는 걸 선호했으니까요.
· 그런 하나비가 타인을 성씨로 부르는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상대가 까마득한 어른이 아닌 이상, 저보다 나이가 많아도 존대는커녕 다짜고짜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더 나아가 애칭까지 멋대로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 아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걸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정말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걸 꼽으라고 한다면... 달달한 디저트, 생일 파티, 화려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든 것...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친구들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겁니다.
· 다만, 제아무리 사랑 넘치는 하나비에게도 싫어하는 건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것들... 그러니까 맛없는 음식, 고통, 심한 추위 등을 좋아하지 않았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싫어하는 건 바로 불의나 따돌림이었습니다. 하나비는 이 세상의 모두가 기쁘고 즐겁길 바랐으니까요!
· 생일은 5월 5일이며, 탄생화는 은방울꽃, 탄생석은 홍옥입니다.
· 시스젠더 여성입니다.
02. 꾸미기 | "분명 이렇게하면 반짝반짝 예쁠거야!!!"
하나비의 가장 큰 취미는 바로 꾸미기였습니다! 패션이나 머리 스타일은 물론, 공간까지... 그야말로 꾸미는 것 자체에 크나큰 관심을 두고는 했었죠. 제 눈가 아래에 반짝이는 스티커를 붙인 것도, 코트에 수많은 핀 버튼도 취미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의외로, 그는 손재주와 센스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아주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취향이 제법 확고하다는 점이겠죠. 적당히 어울리는 점을 찾아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무조건 제 입맛에 맞도록 화려하게 꾸미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들 때도 있었답니다.
하나비는 제 방과 자신을 꾸미는 것도 좋아했지만 가장 만족감을 느낄 때는 바로 다른 사람, 그리고 그들의 공간과 물건을 꾸밀 때였습니다! 때문에 그는 늘 호시탐탐, 다른 이를 꾸밀 기회를 노렸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적어도 허락을 구한 뒤에 한다는 점일까요?
03. 추위와 스킨쉽 | "으아아 추워~ 친구가 하나비를 꼬옥! 안아줬으면 좋겠어!"
생각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 걸까요? 하나비는 조금이라도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꼭꼭 겉옷을 챙겨입고 다녔습니다. 다행히 잔병치레가 많은 건 아니었으나, 그래도 추위보다는 따스한 온기를 선호했어요. 그중에서도 사람의 온기가 제일 좋아하는지, 자잘하고 가벼운 스킨쉽을 정말정말 좋아했습니다. 손잡기와 허그는 물론, 가벼운 뽀뽀마저 스스럼없이 하다 보니... 여러 사람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죠. 물론 상대가 극도로 싫어하면 하지 않았어요.
04. 행복 | "모두가 행복한게 좋은거니까! 그치?"
아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 여기는 건 바로 행복이었습니다. 자신의 행복도 물론 중요했지만, 다른 이들이 행복도 만만찮게 소중히 여겼죠. 꾸준히 다른 사람에게 치대고, 다가가고... 모두 제가 느끼는 행복감이나 즐거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키고 싶어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성격상 특별히 무언가를 바라는 게 아닌, 순수하게 하나비는 이러면 좋으니까 상대도 나처럼 좋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상당히 철없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05. 그 외
· 입고있는 망토 코트 아래에는 다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