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찮게 굴지 마. "
예비 블랑쉬
남궁 온유
Namgung Onyu | 南宮 溫柔
-대한민국
-157cm | 49kg
-2297 | 10 | 24
-13세
- 염주, 안경, 허브 향탈취제
성격
“ ...저리 가. ”
:: 까칠함 / 귀차니즘 / 건방진 ::
시도때도 없이 툴툴거리는 아이. 온유를 담당했던 담임선생님들 중 한 분의 평이다.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무언가를 할 때에도 귀찮아 하는 것이
심하다고 했다. 노는 것을 제외하고 공부를 한다거나, 무언가를 정리 하는것, 심부름 등등..
뭘 하든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가끔 학교에 찾아온 부모님께 혼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도 했다. 온유의 부모님은 아이의 사교성이나 대인관계에 대해 심히
걱정을 했으나, 그래도 온유와 어울려주는 친구는 있었던 것 같다.
까칠한 말투때문에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나 그런 면을 귀엽다며(?)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많았던 덕분인 듯 하다. 나름대로 인복이 있는 것 같다고.
특이했던 점은, 온유는 심하면 부러지는 거고 약하면 넘어져 무릎이 까지는 수준의 부상을
자주 당한다는 것이었다. 자주 위험에 휘말리니 그것 때문에 저학년때 온유를 담당했던
선생님은 늘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탓에 친구들과 거리를 두려고 까칠하게
굴었던 것이 지금의 성격으로 굳은 것 같다는 추측도 있다.
“ 저 그래도 심부름이나 숙제는 안 까먹고 잘 해요. ”
:: 성실한 / 다정한 / 수줍음 ::
늘 불평불만에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도 한 번 마음잡고 집중하면 뭐든 결과가 좋다.
어리긴 어렸는지 칭찬 받고 싶어서 어른들이 시키는 것은 뭐든 깍듯하고 일처리가 빨랐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착실하게 잘 해내는 것 같았다.
부모님은 이에 안심했다..
또래 친구들이 온유를 완전히 무서워할 수 없는 이유는, 이것.
한숨 푹푹 쉬고 안 좋은 표정을 내비치면서도 누군가 자기에게 다가오거나 부탁하는 것은
전부 들어주는 편이다. 특히 웃는 낯의 부탁은 대부분 들어주는 편이다. 소외되거나
뒤쳐지는 친구가 있으면 퉁명스런 말투로 도와주곤 했다.
감사인사를 받거나 칭찬 받으면 나름 쑥쓰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평소 까칠한 면과 대비되어 제법 귀엽게 보인걸까.
“ 야, 축구하자. ”
:: 활발함 / 도전적인 / 승부욕 ::
소심한 것 같다가도 늘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예쁘게 웃어본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지만 엄청 다치면서도 몸을 쓰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
주변 도발에 쉽게 자극을 받는 편이기도 했고, 거기에 지고 싶지 않다는 승부욕도
불타는 상황이 많았기에…
인정할 것은 인정할 줄 알고, 온유는 나이를 먹을 때마다 늘 라이벌을 정해두고 지냈다.
자신보다 축구를 잘하면 그 아이가 라이벌, 성적이 좋으면 저 아이가 라이벌.
좋아하는 사람이 같으면 연적! 부모님에게는 숨김없이 다 말해서 이 또한
주변인들을 다 적으로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부모님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여태껏
온유는 나쁜 감정으로 라이벌을 둔 적은 없었기에 본인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며
투덜거리곤 했다.
기타
Profile
-지정성별 남성.
-위로 누나가 두 명 있다. 3남매중 막내임에도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추천입학 했다.
-집안이 무속신앙 집안이며 어머니가 한국에서 나름 알아주는 영검한 무당이다. 인터넷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무당 ‘ 한라 ’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지도 모른다.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이고 남매끼리 돈독한 편이다.
Like
-작은 소동물이면 다 좋아하는 편이다.
-단 것을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마카롱 같은 단과자는 입에도 못대는 편이다.
정말 가끔 단것이 먹고 싶어지면 밤 몽블랑이라든가,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먹거나 사탕을 먹는 정도.
-꽃을 돌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가지가 얇은 나무나 작은 들꽃을 돌보는 것이 그의 수많은 취미 중 하나이다.
Dislike
-호러영화를 싫어한다.
-굵은 나무, 그러니까.. 자기 키보다 크고 자기 부피보다 굵은 나무를 좋아하지 않는다.
별로 가까이 가고 싶지 않다고.
-향 냄새를 굉장히 싫어한다. 이건 집안과 관련이 있는 듯 싶었다.
-잔소리
그 외
-가끔 혼잣말을 중얼거릴 때가 있었다.
-시력이 좋지 않았는지 가끔 안경을 쓰고 다닐 때가 많았다. 하지만 시력이 좋지 않다고 하기엔 멀리 있는 것이나 작은 것도 잘 보는 것 같았는데….
-자기 어머니나 집안에 대해 물어보면 답은 전부 해주었다. 칭찬은 고맙게 듣지만 이야기 자체는 내심 반기지 않았다.
-외가쪽으로 일본인과 결혼한 친척이 있어서 일본 신사와도 연이 있는 편이다.
-늘 상 상처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언제부터 이랬는가 하면, 2년 반정도 됐다고 한다.
까칠하고 예민해지기 시작한 것도 그쯤 부터라고. 1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걸어다니는 병원이라고 불렸었다.
-본인 말로는 가을과 겨울이 좋다고 했다.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서 다쳐서 까지거나 쓸릴 일이 없으니까. 실제로 온유의 팔과 다리에는 흉터도 많고 멍 자국도 많은 편이다.
-자신은 운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다치는 것도, 병에 잘 걸리는 것도 운이 나빠서 아니겠냐며.
-노는 것과는 별개로 방 안에 폭신한 이불에 자기 몸을 돌돌 말아 잠을 자는게 가장 좋다고 했다.
-그에게서는 늘 허브 향이 났다. 주말마다 집에 다녀오곤 했는데, 집에선 향내가 나니 그게 몸에 배는게 싫어서 늘 섬유향수를 뿌리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