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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미, 미안해...!

못 봤어, 정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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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블랑쉬

한예성

Han ye sung | 翰銳成

-대한민국

-145cm | 38kg

-2297 | 12 | 23

-13세

검은색의 크로스백

(안에는 홍삼 캔디, 누룽지 사탕이 각각 한 봉지, 별모양 스티커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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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Keyword:: 소극적, 부정적, 겁이 많은, 오지랖, 그럼에도 할 말은 하는 ]

 

:: 소극적 ::

"히, 히이이익...! 미, 미안해! "

 

그는 상당히 소극적인 인간이었다. 언제나 움츠린 행동과 말, 태도... 그를 오래 접한 인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의 이런 면 쯤은 쉽게 알 수 있을 법 했다. 말의 시작과 끝마다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붙이고, 다른 사람의 눈치라도 보는 양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는 것이 한예성이라는 인간 이었으니까 말이지. 굳이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눈치를 보고 움츠려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던가... 당당하게 굴어도 된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글쎄, 그럴 때 마다 그는 "예?! 괘, 괜찮아요!" 하면서 더더욱 구석으로 들어가기 마련이었다. 아마 한예성의 이런 모습은,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바뀌지 않을 것이 분명하겠지.

 

" 예성이요~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데, 엄청 소심한 애라는 건 알고 있어요. 아마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소심할걸요! 뭐만 하면 미안하다고 하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말도 못 걸고... 아, 반응을 크게 하는 걸 제외하고는 말 소리를 크게 내는 것도 못 봤어요. 뭘 우기는 것도 못 봤고... 아마 지구가 멸망할 때 까지 예성이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걸 볼 일은 없을 걸요!"

-한예성의 이웃 사촌.

 

:: 부정적, 겁이 많은 ::

" 그, 그, 그건 무서운거 아니야...? 분명 잘 안 될거야, 분명...! "

 

겁이 상당히 많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표현으로는 깡이 없다고 하는 편이 좋을까. 작고 사소한 일을 하더라도 뒤로 물러나 무서운 것이 아니냐며- 지레 겁을 먹는 것이 그였고, 두 번 세 번 생각을... ...아니, 이 생각 이라는 것도 정확히 표현을 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좋지 않을 부정적이고 무서운 상황으로만 생각을 하면서 혼자 잔뜩 겁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움츠러든 동물 같은 모양새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모습 덕에 주변에서 '겁을 먹지 않아도 된다.', '조금은 대범해져도 괜찮다-' 는 둥의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듣기도 했지만, 그럴 때 마다 그는 '어, 어떻게 그래!' 라고 기겁하며 이야기 하곤 했다. ...하지만 뭐, 그의 이런 모습이 썩 나쁜 건 아니었으니... 어찌 되든 괜찮지 않겠는가?

 

" 모, 못 해! 못 해, 그런 거...!! 생각 해 봐, 저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귀신이 왁! 하고 튀어나오면 어떻게 해? 아니, 튀어나오는 걸로 안 끝날 지도 모르지... 어쩌면 두 손으로 발목을 콱! 하고 붙잡고 끌고 가버릴 지도 몰라...! 아니, 아니! 귀신이면 다행이게! 야생 동물이나 사, 사, 사, 사람이... ...튀어나오면 정말로 큰일 나는 거잖아! 나, 나, 나는 못 해...! 그냥 우리 다른 사람한테 도와달, 달라고 하자...! "

-담장 안으로 들어가버린 공을 찾기 위해 친구와 함께 고민 중인 12살의 한예성. 

 

:: 오지랖, 그럼에도 할 말은 하는 ::

" 그, 그건 옳지 않잖아! ...히익, 아니! 미안해! "

 

소심하고, 겁이 많고, 부정적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옳지 못한 일을 목격한다면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인간이었다. 잔뜩 겁을 먹더라도,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날 일이 일어날까봐 무섭더라도, 그는 이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말이지. 문제는... 그가 오지랖이 조금 넓다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자신과 상관 없는 일이더라도, 그냥 넘어가도 괜찮을 일이라도... 자신의 눈에 들어온다면, 한예성 본인이 생각하기에 신경이 쓰이는 일이라면. 그는 언제든 큰 소리를 내곤 했다. 물론 말하고 난 후에는 괜히 끼어들어서 미안하다면서 울먹거리긴 했지만. 뭐, 속내는 제법 용감한 인간 이었나보지. 아직 불안정해 보이긴 하지만 말이야!

 

" 예-성! 알아요, 알아요. 아하하, 보기랑 다르게 목소리가 크다니까요! 같이 지나갈 때에 어린애가 괴롭힘 당하고 있었는데~ 무작정 뛰쳐나가서 '그, 그러면 안 돼!' 라고 크게 얘기했다니까요! 아니, 용감하긴 했는데... 말하면서 덜덜덜 떨고 있는 게 좀 많이 웃겼어요! (큭큭 웃었다.) 겁이 많으면 무책임 하거나, 딴청이라도 피울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할텐데~ 예성이는 그게 안 된다니까요. 자기가 보기에 옳지 않은 일이 있으면 펑펑 울면서라도 달려들어요! 뭐, 그만큼 예성이가 착한 사람이라는 뜻이겠지만요... 이번에 뭐더라? 무슨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다면서요? 예성이는 분명 뭐든 잘 해낼 수 있을거예요. 전 그렇게 믿어요! "

-한예성의 단짝친구.

 

-

 

" 소심하지만 오지랖쟁이! 하지만 나쁜 애는 아니었지. "

ㅡ한예성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대개 이랬다. 항상 움츠러든 모양새로 소극적인 말을 내뱉곤 했지만, 자신이 옳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는 큰 소리를 낼 수 있을 법한 인간이었다. 한예성이 큰 소리를 낸다, 이 단어들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임이 분명했지만... 어쩌면 옳지 못한 상황에 큰 소리를 낸다는 것은, 그에게는 본능과도 같은 행동 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이게 맞는 일이라고 생각 했으니까, 이렇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이런 그가 종종 귀찮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본질이 나쁘거나 뒤틀린 인간은 아니니. (게다가 정이 많기도 했고.) 상대방이, 당신이, 누군가가 먼저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는 누군가를 얼마든지 받아들여 줄 수 있을 만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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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翰銳成

 

1-1. 시스젠더 여성, Rh-O형, 12월 23일 생. 눈이 잔뜩 내리는 날의 밤에 태어났다.

 

1-2. 좋아하는 것은 홍삼 사탕과 누룽지 사탕 (어린애 치고는 입맛이 조금... 특이한 편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뭐 어때! 이것도 취향인데.), 파충류. 싫어하는 것은...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싫어한다기 보다는 무서워 하는 것들에 가까웠지만. 큰 소리가 나는 것들, 잔인한 것들... 그리고 귀신을 싫어한다.

 

1-3. 표정 변화가 상당히 눈에 띄고, 반응이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현재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속이 다 보일 것 같은 정도의 인간. 거짓말을 할 때에는 오른손을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물론 예성 본인은 자신이 이런 버릇이 있는 지 모른다.) 거짓말에도 상당히 쥐약이다.

 

1-4. 가족 관계는 부, 모, 아래로 2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다. 가족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다. 교과서에서 그린 듯한 화목한 가정의 표본 이라는 느낌. 예성 본인이 여동생을 상당히 아끼고 있다.

 

1-5. 목소리는 듣기 좋을 정도의 중-고음. (종종 말 소리가 대뜸 커져서 언제나 듣기 좋지는 않겠지만.) 몇 번씩 생각을 하고 말을 내뱉기 때문에, 말을 뱉는 템포가 상당히 느리고 말을 자주 더듬는다. 생각을 함과 동시에 빠르게 말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나오는 듯. 최근에는 말을 더듬는 것을 고치기 위해 혼자서 발음 연습 중이다.

 

1-6. 오른손잡이.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다. 공예나 요리 등을 할 때는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

 

2. 리페도라 아카데미?

 

2-1. 맨 처음, 블랑쉬에 선발 됐을 때 반응은...

 

...거, 거, 거짓말! 이거 거짓말이죠!

 

...였다. 아니, 그도 그럴게... 한예성 본인한테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말이지. 다른 아이들과 같은 대단한 특기? 취미? 집안? 그렇다고 원대한 야망이나 장래희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현재 한예성의 장래희망은 사탕을 많이 먹어도 이빨이 안 썩는 사람이 되기... 다.) 그가 자신에게 맡겨진 엄청난 칭호와 배경에 적응을 못하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 분명했다.

 

2-2. 처음에는 이런 건 못하겠다!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의 기대감에 등 떠밀려 여기까지 와버렸다. 예성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런 자리와 위치는 너무 과분한 일이었을 것이 분명했으나... 한예성은 본인이 무섭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계속 버틸 수 있을 만한 인간은 아니었기 때문에.

 

3. Etc.

 

3-1. ​상대방을 부를 때에는 무조건 이름으로 부른다. 어른들한테는 존댓말을 쓴다지만... 아카데미에 있는 아이들은 전부 또래니까 굳이 존댓말을 쓸 필요가 없다고 느꼈는지, 말을 놓았고. 물론 상대방이 말투나 호칭을 바꿔달라고 하면 바로 바꾼다.

 

3-2. 낯가림이 꽤나 있지만, 사람을 사귀는 것 자체는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먼저 말을 걸어준다면 기쁘게 받아치는 편이다. 덕분에 같은 동네에서 또래 친구도 적지 않게 있다.

 

3-3. 손재주는 나쁜 편이나, 신체 능력은 나쁘지 않다. 근력, 민첩, 악력... 웬만한 또래보다 뛰어난 편이다. 물론, 13살의 선에서 뛰어난 것 뿐이긴 하지만. 어딘가에 내세울 정도로 굉장한 것은 아니다.

 

3-4.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계절보다 조금 빠르게 두꺼운 옷을 꺼내 입었다.

 

3-5. 취미나 특기랄 것이 딱히 없다. 굳-이 최근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것을 하나 고르자면... ...숨겨져 있는 개미집 찾기. 찾고난 후에는 보람이 있다나, 뭐라나... 그의 취향에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는 듯 보였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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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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