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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도와줄 거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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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블랑쉬

반첼로 레벤테

Banchello Levente

-영국

-156cm | 39kg

-2296 | 06 | 26

-14세

일기장,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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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상냥한, 이타적인

: 사랑받고 자라온 것이 티가 나는 그는 받고있는 사랑을 타인에게 나눠주고자 했다. 받은 만큼 돌려주자는 것이 삶의 모토. 주변에 동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었으며, 과자를 받게 되더라도 자신의 몫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주변에 나누는 것을 당연시했다. 구김살 하나 없이 해맑게 웃으며 주변인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자 했다. 누군가의 악의를 경험한 적이 없기에 이용하는 목적의 부탁이라도 심각할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눈치채지 못 하는 일 또한 있었다. 나중에 알고 나서야 다음에는 그러지 마! 정도의 언급만 할 뿐으로, 다시 부탁한다면 또 들어줄 확률이 무척이나 높았다. 몸짓 하나, 말 한마디에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담겨있었다. 무엇이 불편한지, 어떤 말을 좋아할지에 대한 눈치는 있어 혹시라도 대화 주제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면 최대한 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식. 

 

■ 어른스러운, 인내하는

: 그래그래, 하며 남에게 퍼줄지언정, 자신의 욕구를 굳이 말하지 않았다. 타인의 힘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부탁하면 되는 것이었고, 떼를 쓴다던가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는 일이 없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양보하였고 오히려 타인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있는 듯 보였다. 화가 나는 일, 짜증 나는 일이 있어도 조용히 홀로 화를 삭이고 인내했다. 지금 이 화를 표출해봤자 오히려 불행해질 뿐, 좋은 일 하나 없다는 지론에 근거했다. 다행히 낙천적인 성향 덕분에 이런 인내는 오래가지 않았다. 금방 작은 일에도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 호기심 많은, 충동적인

: 그러나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배려 속에서도 호기심이 빼꼼 고개를 들이밀었다. 불편하면 말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길 때면 궁금한 눈치로 계속 쳐다보았다. 난생처음 보는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지대했으며, 가끔 이런 호기심이 그 어떤 것보다 앞서나갈 때면 꾹꾹 참아왔던 충동적인 행동을 했다. 더러운 풀숲에 누워보는 일, 할 줄 모르는 요리를 해보고 싶어 재료를 꺼내 시도해보는 일과 같이 작은 말썽을 피우기도 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지만, 사고를 치고 나서는 이러면 안 됐는데! 하며 후회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며 다짐하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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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외형

: 탁한 기가 감도는 연한 분홍색의 머리카락은 큰 웨이브를 지며 엉덩이 밑까지 길게 내려왔다. 아무래도 긴 길이 탓에 빗질하기가 쉽지 않아 중간중간 부스스한 부분이 보였다.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순한 눈매 속에는 푸른 벽안이 들어있다. 큰 웃음은 아니더라도 언제나 행복하다는 듯 짙은 미소를 띠었다. 대체로 기장이 긴 치마를 즐겨 입었다. 

 

■ 거주지

: 영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왔다. 대부분 목축업을 하는 시골 마을로, 마을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인구수를 지니고 있는 무척이나 소규모의 마을이었다. 그를 제외하면 마을에 아이가 없었고, 대부분 마을 인구의 연령은 50대 이상이었다. 그가 리페도라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었을 때 마을에서는 성대한 파티를 해주었을 정도로 서로 간에 친밀한 사이였다.

 

■ 가족관계

: 부모와 외할머니, 그리고 반첼로까지 하여 총 4인의 가족이다. 그러나 부모님이 바쁘기 때문에 반첼로는 어렸을 적부터 외할머니댁에서 자라왔다. 이 탓에 도시에 가본 적은 손에 꼽힐 정도이며, 신문물보다는 오래된 것들을 더 익숙하게 봐왔다.

 

■ 취미

: 최근에 생긴 취미는 일기 작성. 하루에 있었던 일들과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가는 것이 꽤 도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요리. 일찌감치 집안일을 도우면서 가장 즐거워하는 일이었다. 

 

■ 호불호

: 요크셔 푸딩과 같은 집안에서 흔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너무 달지 않은 작은 초콜릿 같은 간식거리도 선호하는 편.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 땅콩이 들어간 음식은 안 먹는다.

 

■ 스킨쉽

: 자연스러운 스킨쉽이 잦았다. 등을 도닥인다던가, 팔짱을 낀다던가,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들이 그 예였다. 

 

■ 공부

: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였고, 근처에 있는 학교까지는 무척이나 먼 거리 탓에 학교에 다니기보다는 할머니와 같이 홈스쿨링을 했다. 부족한 과목은 다른 이웃에게 부탁하기도 하며 이곳저곳에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 이 탓에 나이에 비해 부족한 지식적 측면이 있었으나, 대체로 어떤 것을 배우던 중간 이상은 하는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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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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